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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에스페란토회와 교정원 국제부가 에스페란토 국제선방을 열어 소통의 원리를 제시했다.17~20일 3박4일간 이리온에서 진행된 이번 국제선방은 대만, 중국, 러시아, 헝가리, 일본 등 7개국 50여명의 다양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페란토어로 실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국제선방은 아침좌선, 한국전통문화체험, 강의, 108배, 총부순례, 법회참석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원불교 문화를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선방에 참여한 Miaohui 스님(중국)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선법을 소개했으며, Gabor MARKUS 박사(헝가리)가 원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을, 최보광 원무는 원불교 교리도에 대해 강의를 펼쳐 입선인의 이해를 도왔다. ▷ 관련기사 13면 결제식에서 Jose Antonio Vergara는 “‘원불교와 국제선방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야한다’는 종법사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심경 국제부장은 “에스페란토어는 평화를 상징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국적도 언어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여러분들이 에스페란토어로 하나가 되어, 이 세상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국제선방은 좌산상사와 경산종법사를 배알 한 뒤, 영산성지를 순례하고 마무리됐다. |